감성적 치유 공간 (2) 머무르는 순간조차 이야기가 되는 공간 - 타토아의원 구미점 (2025.11)

머무르는 순간조차 이야기가 되는 공간

타토아의원 구미점


콘트라스트 톤의 인포메이션과 북카페, 곡선형 조명과 벽면 디테일 등 감각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타토아의원의 공간적 아이덴티티를 드러낸다.

디자인 / (주)톤앤무드

시공 / (주)톤앤무드

위치 / 경북 구미시 산동읍 신당1로3길 17-6 3층

면적 / 793.08㎡

마감 / 천장-페인트 I 벽체-스페셜페인트, 박판타일, 적벽돌 타일, 인테리어필름 I 바닥-포셀린 제작 패턴 타일, 카펫타일

사진/ 쏘울그래프·진성기


타토아의원은 공간의 흐름과 감각을 섬세하게 직조한 곳이다. 입구에서 맞이하는 인포메이션과 북카페의 대비적인 톤은 시각적인 리듬을 만들고, 개방적인 대기 공간은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와 내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동선, 재료와 색채의 조화, 빛의 세밀한 설계는 기능을 넘어서는 감각적 경험을 이끌어내며, 곳곳에 배치된 디테일은 공간을 고유한 이야기로 완성한다.

타토아의원 공간은 입구에서부터 감각적인 전환을 경험하게 한다. 인포메이션 데스크와 북카페의 대비되는 톤은 시각적인 리듬을 만들어내며, 공간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부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넓게 열린 대기 공간은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체감할 수 있는 평면으로 구성했고, 머무르는 동안 무의식적인 안정감을 불러내며 내면의 회복을 이끌어 여유와 사색을 가능하게 한다. 밝은 우드톤과 스투코 소재가 빚어내는 따스한 색채와 질감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루며, 공간 전반에 안정적인 감각을 불어넣는다. 천장은 출입구에서 이어지는 듯 흐르는 곡선 조명으로 구성되어 인포메이션과 대기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흐름을 유도했다. 또한 벽면에는 블록을 겹겹이 쌓아올린 듯한 조형적 디테일을 더해 시각적인 깊이를 강화했다.

디자인의 중심에 놓인 북카페는 전체적인 톤을 낮추어 정돈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적벽돌 컬러를 포인트로 더해 공간의 긴장감을 세련되게 완화했다. 이와 함께 북카페 앞 파우더룸은 블록의 조형적 요소를 파티션으로 변형해 시각적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장치로 기능한다. 동시에 공간의 동선 역시 자연스럽게 구분되는 포인트로 작용해 방문자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적인 공간은 하나로 이어진 듯한 흐름 속에 사용자의 편의를 세심하게 담았고, 곳곳에 배치된 디테일은 타토아의원만의 감각적인 정체성을 드러낸다. 우드톤은 공간마다 변주를 달리해 일관된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대비감을 주어 깊이 있는 입체적 공간으로 풀어냈으며, 이는 곧 섬세한 고급스러움으로 이어졌다.

공간의 구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곡선형 리셉션 데스크를 중심으로 흐름을 이끄는 동선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벽체로 공간을 나누는 대신 조명과 소재의 변화로 영역을 은유적으로 드러내어 개방감과 프아이버시를 동시에 확보했다. 그 결과 방문자는 부담 없이 이동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각 공간의 성격과 기능에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재료와 색채의 조합은 공간의 감도를 조율한다. 우드 패널과 은은한 조명은 차분한 분위기를 드리우고, 인조가죽 소파와 패브릭 체어, 세라믹 오브제가 어우러져 다층적인 질감을 완성한다. 뉴트럴 톤의 벽면과 포인트로 들어간 적벽돌 컬러는 공간을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이끌며, 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표정과 깊이를 연출한다.

조명 설계는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은은한 직부등과 라인 조명이 우드 천장과 호흡을 맞추며 온기를 담은 리듬감을 만들어내고, 벽면에 간접적으로 비치는 빛은 각 영역을 은유적으로 나누어주며 소재의 질감을 한층 더 두드러지게 한다. 빛의 설계는 공간 전체를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섬세한 장치로 기능한다.

마지막으로 감성적 디테일은 구미 타토아의원 공간의 숨결을 완성한다. 나무의 결에 스친 빛, 오브제 위에 머무는 그림자, 질감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울림이 모여 하나의 조용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기능을 넘어선 이 작은 흔적들은 머무는 이의 마음에 파문처럼 번지며 공간을 하나의 경험으로 바꿔놓는다.

조명 설계는 공간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은은한 직부등과 라인 조명이 우드 천장과 호흡을 맞추며 온기를 담은 리듬감을 만들어내고, 벽면에 간접적으로 비치는 빛은 각 영역을 은유적으로 나누어주며 소재의 질감을 한층 더 두드러지게 한다. 빛의 설계는 공간 전체를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하는 섬세한 장치로 기능한다.

마지막으로 감성적 디테일은 구미 타토아의원 공간의 숨결을 완성한다. 나무의 결에 스친 빛, 오브제 위에 머무는 그림자, 질감이 만들어내는 미묘한 울림이 모여 하나의 조용한 이야기를 완성한다. 기능을 넘어선 이 작은 흔적들은 머무는 이의 마음에 파문처럼 번지며 공간을 하나의 경험으로 바꿔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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