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품격
타워팰리스 68평
에디터 이석현
전체적으로 각 공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집안 곳곳에 품격과 여유를 더한다. 고급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 그리고 섬세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거를 완성한다.

디자인 / 림디자인
시공 / 림디자인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면적 / 219㎡(68평)
마감 / 천장–실크벽지(공용부+방) I 벽체–실크벽지(공용부+방) I 바닥–수입타일(공용부), 강마루(방)
주방가구·도어·붙박이장 / 림디자인 자체 제작
스위치·콘센트 / 융(JUNG), 국내 제품
그림 / 이혜림 스튜디오
사진 / 쏘울그래프·진성기
현관 공간은 무늬목으로 제작한 전면 가벽을 통해 따뜻하고 깊이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가벽 옆으로는 브론즈 색상의 유리 파티션이 살짝 드러나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분해 주며, 그 유리 너머로 비치는 집 안의 풍경은 잔잔한 기대감과 함께 공간에 특별한 포인트를 더한다. 더불어, 림디자인 대표의 작품을 눈여겨본 고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그림 시리즈가 설치되어 공간에 예술적이고 세련된 감성을 불어넣는다.
거실과 복도 공간은 확장된 일부 구역에 작은 창고 역할을 하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매끄럽지 못했던 벽체와 라인을 정리함으로써 넓고 쾌적한 거실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홈스타일링 가구를 적절히 배치해 집안 전체의 무드를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를 주었으며,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시선이 이어지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넓게 펼쳐진 아일랜드와 고요한 결의 세라믹, 그리고 따뜻한 무늬목이 조화를 이루어 주방은 기능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오브제로서 집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방 공간은 일부 벽을 철거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현관 가벽에 사용된 무늬목과 주방가구를 통일감 있게 매치해 공간에 자연스러운 연결성을 부여했다. 4m가 넘는 대형 아일랜드를 제작함으로써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바 공간을 마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방으로 설계했다. 유연하게 흐르는 듯한 세라믹 소재는 단단한 물성을 지니면서도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더해 공간에 한층 더 품격을 부여한다.


안방 침실과 드레스룸은 기존에 불편했던 동선과 부족한 수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공간을 기능에 맞게 명확히 구분하고, 편리한 동선을 확보했다. 드레스룸 벽면에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제작된 붙박이장을 설치했으며, 중앙에는 아일랜드형 화장대를 배치해 한정된 공간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일랜드 수납장 위에 설치된 금속 디자인 거울은 양면형으로 제작되어 어느 방향에서든 거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하는 칸살 도어는 가구와 컬러를 맞춰 통일감을 주었으며, 도어 중앙에 위치한 새틴 유리는 침실 공간을 은은하게 비추어 시각적 개방감과 공간 사이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연출한다. 거주자가 보유한 침대에 맞춘 맞춤형 헤드보드를 제작하고, 그 위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공간에 포인트를 더했다.
안방 욕실은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미니멀한 배경에 천연석의 질감을 살린 세라믹을 사용해 공간에 포인트를 더했다. 세면대 하부에는 은은한 리듬감이 느껴지는 루버형 디자인 서랍장을 설치해 공간에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공용욕실은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세면대와 샤워부스 내부 벽면에 오닉스(ONXY) 느낌의 타일을 시공해 자연스러운 패턴 속에 은은한 포인트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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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품격
타워팰리스 68평
에디터 이석현
전체적으로 각 공간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집안 곳곳에 품격과 여유를 더한다. 고급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 그리고 섬세한 조명이 어우러져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거를 완성한다.
디자인 / 림디자인
시공 / 림디자인
위치 /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면적 / 219㎡(68평)
마감 / 천장–실크벽지(공용부+방) I 벽체–실크벽지(공용부+방) I 바닥–수입타일(공용부), 강마루(방)
주방가구·도어·붙박이장 / 림디자인 자체 제작
스위치·콘센트 / 융(JUNG), 국내 제품
그림 / 이혜림 스튜디오
사진 / 쏘울그래프·진성기
거실과 복도 공간은 확장된 일부 구역에 작은 창고 역할을 하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매끄럽지 못했던 벽체와 라인을 정리함으로써 넓고 쾌적한 거실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홈스타일링 가구를 적절히 배치해 집안 전체의 무드를 돋보이게 하는 포인트를 주었으며, 거실에서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시선이 이어지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넓게 펼쳐진 아일랜드와 고요한 결의 세라믹, 그리고 따뜻한 무늬목이 조화를 이루어 주방은 기능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오브제로서 집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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