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 있는 머무름 - The New Staycation (2020.7)

가치 있는 머무름
The New Staycation

취재 신은지, 한성옥

그 어느 때보다 달콤한 휴가와 짜릿한 여행이 그리운 지금.
라이프스타일을 품은 스테이 공간이 휴식과 여가의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만큼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더욱 찬란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한가로운 휴가를 꿈꾸는 여름이 왔다. 하지만 작년과 모든 것이 달라졌다. 예전이라면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시동을 걸 때였겠지만 오히려 집에 머무르는 게 최선인 상황.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스테이에 다시 주목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호텔, 리조트, 렌탈 하우스 등 숙박 시설은 공간을 다양화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아울러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었다.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낸 스테이는 그 자체로 여행지가 되었으며 호캉스는 휴가를 알차게 즐기는 좋은 방법으로 여겨졌던 것. 특히 여러 곳을 바삐 둘러보는 관광이 아니라 깊이와 의미 있는 체험을 선호하는 휴양 방식이 인기를 끌고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꼼꼼히 만족하는 여행을 추구하면서 숙박 시설은 다양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거듭났다. 고급스러운 환대의 영역이었던 호텔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즐기고 새로운 가치를 탐색하는 능동적인 공간이, 프라이빗 스테이나 게스트하우스는 마을 분산형 구조나 연계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지역 문화를 생생히 만끽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공간이 된 것이다. 평균 체류 기간이 늘어난 만큼 눈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드는 디자인 호텔 역시 풍부한 미감으로 소비자를 유혹했다.
지금은 코로나19에 타격받은 관광 산업의 여파로 업계 전반이 휘청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위생과 방역을 철저히 할 뿐 아니라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안전한 이용을 보장하고, 소도시 위주의 여행과 안전 여행, 맞춤형 여행이 활성화되는 점에 주목해 개인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계획한다. 소비자 역시 이에 응답하는데, 국내의 경우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대신 특급 호텔 이용률이 증가했으며, 호텔 신라와 롯데와 같은 유명 체인이 중단했던 허니문 패키지를 재개할 정도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호캉스와 스테이케이션이 다시 주목받는다. 아울러 호텔은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을 위해 워크스페이스 패키지를 제공하거나 젊은 이용객을 공략해 전통적이기보다 캐주얼한 셀렉다이닝을 기획하는 등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 흥미롭다. 때로는 특별한 휴가를 위한 여행지로, 때로는 세컨드 하우스처럼 일상을 함께하는 공간이 된 스테이. 다채로운 스테이 공간에 묻어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매혹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며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가까운 미래를 꿈꿔본다.



Freedom in Nature

모든 것을 내려두고 오롯이 쉼을 즐기고 싶은 이들은 생명이 역동하는 자연의 품으로 숨어든다. 찬란한 하늘과 햇빛, 그 아래 펼쳐진 싱그러운 녹음은 가만히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심신의 피로를 털어내는 만병통치약. 자연을 향한 사랑을 본능에 새긴 인간은 하늘을 닮은 파란색만 봐도 자율신경계를 안정화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숲을 닮은 녹색만 봐도 심리적으로 평안한 상태를 이끌어낼 정도다. 최근에는 일련의 사태로 지친 마음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자연 중심의 관광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웰빙과 행복, 건강을 아우르는 웰니스 관광이 상승세이며 자연 속에서 치유를 누리려는 욕구가 커진다. 특히 야외 활동이 어려워진 만큼 인구 밀집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산이나 휴양림에서 휴식을 즐기고 숙소 역시 자연을 한껏 받아들인 곳을 찾는다. 온전히 자연에 집중하기 위해 힘을 빼고 외부에 극적으로 열린 공간, 고즈넉한 별장을 연상시키는 프라이빗 스테이에 머무노라면 그 어떤 여행지도 부럽지 않다.


VISAYA Hotel

Design / ATDESIGN(杭州时上建筑空间设计事务所)
Location / Huzhou, China
Area / 800㎡
Photograph / Song Ye(叶松)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등성이 가운데 고고한 자태로 서 있는 VISAYA Hotel. 이곳에는 벽이 없다. 간결하게 비워낸 공간의 가장자리에 탁 트인 하늘과 푸른 나무를 세울 뿐이다. 장식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순수한 백색의 미니멀 스타일을 구현한 건물은 온전히 자연에 집중할 바탕을 만들어준다. 디자이너는 건물이 자리한 언덕 위까지 등산하듯 계단으로 접근하도록 하고 앞과 옆에 수영장을 만들어 산속 호수처럼 평화로운 정경을 의도했다. 건물은 자연경관을 따라 방향을 조정하고 외관을 통유리로 마감해 개방성을 최대화했다. 개방적이지만 건물을 3개 볼륨으로 분할한 후 7개 객실을 넓게 배치해 각각 프라이빗한 별도의 공간으로 느껴지도록 계획했다.

1층 로비는 야외 시설을 연결하기 위해 공간을 완전히 오픈해 편안한 동선을 이끌고, 지하 일부에는 동굴 형태의 와인 저장고를 갖춰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분산 배치된 객실은 자연에서 뛰놀며 그 품에 안겨 잠들 수 있는 공간이다. 1층 객실에는 앞뒤로 수영장과 온천을 두어 언제든 자연으로 뛰어들 수 있는 자유로운 감각을 심었으며, 2층 객실은 천창을 갖춘 다락방 형태로 구성해 별이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잠들 수 있다. 모든 벽을 오픈해 매 순간 자연과 함께함은 물론 층 사이에 굴을 연상시키는 원통형 계단이나 미끄럼틀을 설치해 다이내믹한 놀이요소를 더했다.



Growing a Regionality

짧은 일정에 랜드 마크와 명소에서 사진만 찍던 여행이 지역의 일상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한 지역에서 오래 머무는 ‘한 달 살기’ 의 유행은 지역이 품은 고유성을 향유하고 현지인처럼 지내고자 하는 여행자의 열망을 드러낸다. ‘여행은 살아보는 거야’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새로운 숙박 트렌드를 제시한 airbnb뿐만 아니라 호텔과 호스텔 등 기존 숙박 시설도 지역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여행자를 불러들인다. 지역 문화와 주변 환경을 객실 디자인에 반영하고 오래된 건물이나 옛 가옥을 숙박 시설로 탈바꿈해 지역의 역사와 생활 방식을 생생히 겪도록 하는가 하면, 기존 건물 여러 채에 숙박 시설 기능을 분산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마을을 하나의 호텔로 변신시키기도 한다. 현지인과 동네를 돌아보거나 쿠킹 클래스, 공예 클래스 등 지역 특유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제공해 단지 체크인하는 것만으로도 또 다른 삶을 살아볼 수 있다.


고산별곡

Design / 어반플롯·서호성, 임선영
Location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2길 6-3
Area / 129.15㎡
Photograph / 이병근

제주도에서도 가장 서쪽에 자리한 고산리(高山里)는 노을이 근사한 바다와 수월봉 절벽, 차귀도 등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작은 마을이다. 디자이너는 제주도 특유의 주거 형태인 돌집에 속세를 멀리하고 자연에 묻혀 살아가려는 마음을 노래한 조선시대 시조 ‘고산별곡(孤山別曲)’ 의 정서를 담아 제주의 한적하고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렌탈 하우스를 완성했다. 화산 지형인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을 상징하는 현무암을 내추럴하게 활용한 점이 돋보이는데, 현무암을 쌓아 만든 집의 원형을 보존해 투박하지만 생명력이 느껴지는 바탕에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녹여냈다. 

세 개의 침실로 구성된 안거리는 오래된 서까래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돌벽과 황토벽을 살려 제주특유의 주거 양식을 생생히 접할 수 있으며, 질박한 내부와 잘 어우러지도록 단순한 형태와 차분한 색을 지닌 침구를 배치했다. 침실 한편에는 욕조를 마련해 몸과 마음에 안온함을 전한다. 

안거리를 나서면 마주하게 되는 작은 다도 공간과 주방 역할을 하는 밖 거리도 현무암으로 둘러싸 분위기를 한층 심화하며, 마당에 온실형 수영장을 제작해 사계절 내내 제주의 자연 속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Meditate in My Shelter

외부 세계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나를 지켜주고 포근하게 품어줄 장소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는 물론이고 경제 불안,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 재해와 기후 변화, 국가 간 갈등 등 위험 요소는 언제나 산재해 있다. 이에 은신처에 대한 갈망도 꾸준히 지속된다. 최근에는 집이 가장 안전한 장소로 부상하기도 했으나 일상의 흔적이 빽빽하게 묻어있는 공간이다 보니 불안한 현실을 잊고 휴식에 집중하길 원하는 사람들은 다른 공간을 찾아 나선다. 특히 주목받는 공간은 독립적인 개인 영역이 확보되며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휴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호텔과 리조트다. 웰니스를 추구하는 경향과 맞물려 부드럽고 안락하게 디자인한 객실을 갖추고 명상, 요가 등 치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호텔에서는 누구나 온전한 쉼을 즐기며 새로운 활기를 얻을 수 있다.


Casa Cook Chania

Creative Director / Lambs & Lions
Architectural Design / K-STUDIO, Lambs & Lions
Interior Design / Lambs & Lions, Annabell Kutucu
Location / Chania, Crete, Greece
Area / 7,924.91㎡
Photograph / Georg Roske(표기된 이미지 외), Ana Santl

리조트 브랜드 Casa Cook이 크레타섬의 아름다운 도시 하니아(Chania)에 세 번째 공간 Casa Cook Chania을 오픈했다. 지중해를 마주보는 언덕에 세워진 이 리조트는 언덕 경사를 따라 설계돼 어느 객실에서나 눈부시게 파란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모든 객실이 테라스를 갖춘 독채형이어서 혼자서 고요한 시간을 보내거나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나누기 적합하다. 특히 현지 석재와 목재 등 자연 소재를 모던한 손길로 매만져 그려낸 여유롭고 편안한 분위기가 몸과 마음을 차분히 다독인다.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객실 천장과 벽은 매끄럽게 가다듬고 목재와 라탄 소재 가구를 두었으며, 이에 맞춰 전체 컬러를 회색과 갈색으로 조율해 정적인 공기가 감돈다. 작은 수영장이 있는 테라스는 객실 측면에 계획하고 돌담을 둘러 한결 안락하다. 나무의 거친 질감을 살린 탁자, 내추럴한 라탄 의자 등으로 꾸며 객실의 소재와 컬러 콘셉트를 일관되게 이어가는 한편 잎이 무성한 열대 식물을 심어 야생적 생명력이 살아 숨 쉰다. 수영장, 라운지, 레스토랑, 바, 키즈 클럽, 야외 스파 등 공용 구역은 객실과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되 각 시설을 광장처럼 배치해 프라이빗한 객실과 대비되는 열린공간을 제공한다.



Life is an Adventure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 속으로 뛰어들고 독특한 경험을 하며 정체된 삶에 다른 길을 열어주기 때문이다. 이질적인 문화를 지닌 낯선 목적지에서 특별한 콘텐츠로 여행의 중심이 옮겨 간 이유이기도 하다. 이러한 흐름을 읽은 호텔은 편리한 시설, 아름다운 디자인, 뛰어난 접근성을 넘어 오직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을 내세워 여행을 뒷받침하는 시설이 아니라 여행의 목적지로 거듭나는 중이다. 자연 보호 구역에 인접한 호텔에서는 해양 생태계를 탐험할 수 있고 쉽게 만나기 힘든 스타급 전문가를 초빙한 클래스에 참여하거나 숙박객 대상 전시나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유적 답사, 다도 수업, 액티비티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호텔은 살롱처럼 취향의 공동체이자 커뮤니티의 장으로 자리하며, 고유의 내러티브를 들려줘 그 어떤 도시나 자연보다 흥미롭다.


ANTAKYA HILTON MUSEUM HOTEL

Design / EAA – Emre Arolat Architecture
Location / Antakya, Turkey
Area / 34,700㎡
Photograph / Studio Majo(표기된 이미지 외), Cemal Emden

터키 남동부에 자리한 안타키아(Antakya)는 고대 시리아의 수도로 큰 번영을 누렸으며, 초기 기독교의 전도 중심지로 사도 바울로가 포교 활동을 한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유구한 역사에 걸맞게 지금까지도 많은 유적이 발굴되고 있는데 ANTAKYA HILTON MUSEUM HOTEL은 역사적 유물과 현대 호텔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프로젝트로 주목할 만하다. 건설에 착수하면서 고대 모자이크, 목욕 시설, 광장 등 수많은 유물이 발굴되자 일반 호텔에서 박물관 같은 호텔로 테마를 변경해 유적을 보존하는 동시에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승화한 것이다. 유적을 훼손하지 않는 위치에 기둥을 세우고 강철 구조물로 연결해 4층 규모의 호텔 시설을 공중에 띄웠는데, 1층에 마련된 내부 통로를 오가며 유적을 가까이서 내려다 볼 수 있어 마치 박물관에 온 듯하다. 2층에 위치한 로비, 식당 등 공용 구역은 물론이고 3층 객실에서도 유적을 볼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콘셉트의 밀도를 높였다. 모듈 방식을 활용해 개별 박스 형태로 이루어진 객실은 유적 방향으로 내부 창을 계획했으며 벽면에 모자이크 이미지를 그려 넣어 역사의 한 장면 속에서 머무는 듯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Learn the New Value

최근 숙박 시설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로 활약한다. 쉴 곳을 내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투숙객의 정신 건강과 자아 성장을 응원하는 사려 깊은 모습이 보인다. 호텔은 취미를 심화하거나 관심사를 발굴할 수 있는 곳으로도 역할을 확장하는데, 예술가와 협업해 화폭에 들어간 듯 아티스틱한 객실을 연출하거나 유명 가수의 LP판을 두어 재즈 펍처럼 색다른 무드를 창조하는 노력이 흥미롭다. 확고한 라이프스타일 테마를 갖춘 리빙, 패션 분야의 브랜드가 자사 호텔을 열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전에는 업계에서 주요히 다루지 않았던 특정한 현대인의 가치관까지 공간에 녹이기 시작한 점에 주목할 만하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윤리적인 제품으로 꾸민 비건 프렌들리 호텔과 에너지 절감·패시브 시스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호텔이 각광받는다.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하는 심도 있는 공간을 만나고 싶은 이들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 배우기 위해 스테이를 찾는다.


WOM Allenby

Design / Gerstner Architects
Location / Tel Aviv-Yafo, Israel
Area / 350㎡
Photograph / Max Kovalski

이스라엘의 대도시 텔 아비브(Tel Aviv)에 자리한 호텔 WOM Allenby에 머물다 보면 시선이 닿는 곳마다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아이디어가 솟구친다. 1~2인의 소규모 도시 여행객을 타겟팅한 하이브리드 숙박 시설로 콤팩트한 포드 스타일 객실을 제공한다. 위트 있는 그래픽 요소와 그라피티, 일러스트에 뚜렷하고 쾌활한 컬러를 녹여 자유로운 스트리트 감성을 자아내며, 러프하면서도 편안한 미감이 인상적이다. 특히 창의적인 어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지닌 이곳은 공간에 친환경 가치를 담아 더욱 의미 있다. 공공 장소와 모든 객실이 친환경 소재와 시공법으로 개발돼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실현한다. 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조명만을 채택하고 플라스틱 사용은 최소화하는 등 환경 보호에 힘쓴다. 건물은 화려한 네온 라인이 빛나는 파사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데, 안으로 들어서면 외관과 달리 전통적인 패턴의 러그와 목재 가구로 구성한 아늑한 로비가 나타난다. 다이닝, 커뮤니티 등을 위한 공용 공간은 플랜터를 결합한 격자형 스틸 프레임으로 구획해 싱그러운 이미지를 전한다. 복도와 객실 영역에도 캐주얼한 느낌을 주는 격자 스틸이 이어지며, 벽 곳곳에 역동적인 일러스트를 입히고 도어에 찬란한 홀로그램 글라스를 적용해 팝한 분위기를 그린다. 캡슐 호텔처럼 자그마한 객실은 벽면에 거울을 넓게 배치하고 날렵한 철제 가구 등을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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