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온기와 이국적 무드의 조화
대전 테크노밸리 우림필유 12단지
이 프로젝트는 ‘심플하지만 결코 단조롭지 않은’ 일상을 목표로 공간의 완성도와 디테일에 집중해 일상의 풍경을 새롭게 채웠다.

디자인·시공 / 스탠딩피쉬디자인
위치 / 대전시 유성구 배울1로 119
면적 / 115㎡
마감 / 천장·벽체-페인트 I 바닥-원목마루
사진 / 쏘울그래프·진성기
전체적인 톤은 화이트와 베이지 계열을 바탕으로 따뜻한 우드와 고급스러운 대리석을 포인트 소재로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오래 거주했던 클라이언트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집을 가득 채웠던 장식과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집안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클라이언트의 센스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렘을 준다. 오브제와 소품, 플라워 데코까지 세심하게 연출된 장식은 사용자만의 취향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공간은 전형적인 30평대 아파트의 3베이 구조에서 벗어나, 생활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플랜이 돋보인다. 비교적 넓은 베란다를 확장하여 내부 공간을 넓히고, 방으로 사용하기에는 협소한 방1을 침실 대신 팬트리로 계획하여 주방과 다이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아치형 통로와 내력기둥은 매스 처리를 통해 구조적 제약을 조형적 요소로 승화했다. 공간 곳곳의 기둥은 주변 마감재와 어우러지며, 안정적으로 공간의 완급을 조정한다. 시각적 흐름에 리듬감을 만들어내고, 전체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끌어올렸다.
거실은 연한 크림 베이지 계열의 벽면과 따뜻한 누드 오크톤 마루를 조화롭게 배치해 안정감과 부드러운 온기가 전해지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전반적인 색감은 낮은 채도로 통일해 다양한 소재와 가구의 질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철거가 불가능한 내력 벽체와 기둥들은 단순 구조적 요소에 그치지 않고, 공간을 채우는 조형미로 승화되어 입체적이고 리듬감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
거실에는 TV 대신 벡스테브로(Vestebro) 라운드 소파가 다이닝 공간 방향으로 배치되어 독립적인 휴식 공간보다는 소통과 교감을 중심에 두었다. 곡선형 소파는 가족과 손님이 둘러앉아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에 적합하며, 아늑한 공간감을 배가한다. 벽난로와 소파 주변에는 다양한 오브제와 책, 플랜트가 세련된 포인트가 되어준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바스토(VASTO) 전기 벽난로는 실내에 온기와 품격을 동시에 더해준다. 장식적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온기와 난방 효과까지 겸비해 취향과 실용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요소다. 커다란 창가 옆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계절 오브제가 더해져 클라이언트의 추억과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공간이 완성된다.
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장하며 가전제품의 공간과 충분한 수납장을 확보했다. 상부 수납장은 배제하고 키 큰 장과 하부장의 배치를 통해 가전제품과 다양한 조리도구, 식기류의 수납과 동선이 한층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특히, 곡선 형태의 짧은 복도 끝에 오픈형 팬트리룸을 마련하여 자주 사용하는 그릇, 유리잔, 테이블웨어를 진열하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팬트리 내부의 오픈 선반과 낮은 서랍장에는 포인트가 되는 주방 소품과 오브제들이 컬러와 형태별로 정갈하게 분류되어 인테리어의 기능적 역할과 장식적인 효과를 동시에 달성한다.
주방은 클라이언트의 뛰어난 요리 실력에 걸맞게 외국의 고급 레스토랑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아이템으로 완성되었다. 주방 상판과 벽면에는 칼라카타 파오나찌 대리석으로 마감해 우아한 질감이 드러나며 전체적인 분위기는 따뜻한 원목 하부장과 부드러운 베이지 톤의 공간이 조화를 이룬다. 세부적인 악센트는 해외에서 직구한 관절형 벽등과 체코 브랜드 카티 패티(Katy Paty) 콘센트, 코스턴(Corston) 황동 스위치와 같은 유니크한 아이템들이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도자기 소재의 카티 패티 콘센트는 곡선과 컬러감으로 공간에 정확한 포인트를 주며, 코스턴의 황동 스위치는 디테일에서 높은 내구성과 감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스토프 나겔(Stoff Nagel) 캔들홀더와 클래식한 플레이트, 디자인 오브제와 테이블웨어를 함께 진열해 실용성과 미감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다이닝 공간은 구형 펜던트 조명과 우드 소재의 오벌 테이블, 화이트 톤의 의자가 깔끔하게 배열되어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완성한다. 벽면 진열장과 세라믹 소재의 카운터에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고른 아트 오브제가 자리해 개성을 더한다. 다이닝 공간은 직선 벽면과 곡선 벽체가 만나는 지점에서 시각적인 균형감과 공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이닝 공간은 구형으로 이루어진 펜던트 조명이 식탁 위를 감싸고, 식탁과 의자, 수납장까지 모두 따스하고 은은한 빛 속에 놓인다.
현관은 은은한 베이지와 밝은 화이트 톤이 어우러진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집 전체에 흐르는 조화로운 기조를 충실히 이어간다. 벽과 바닥의 컬러감, 그리고 맞춤형 붙박이장이 공간을 정돈된 느낌으로 마무리하며, 실용성을 함께 고려했다. 바닥재는 오크톤 원목과 밝은 포셀린 타일을 짧게 구분해 동선의 흐름을 명확하게 한다. 신발장과 수납장 등 필수 요소는 정돈된 라인으로 통합되어 여러 사람이 드나드는 공간에서도 관리와 청결이 용이하다.
안방은 최대한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붙박이장을 확보하고 계절 옷부터 다양한 생활소품까지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파우더룸과 욕실을 연결하는 입구에는 미닫이문을 적용해 일상 동선을 실용적으로 분리했다. 넓게 확장한 발코니는 침대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 호텔 객실처럼 쾌적하고 넉넉한 침실로 완성되었다. 가구는 세덱(Sedec) 사이드보드와 포터리 반(Pottery Barn) 침대를 선택해 미니멀한 베이스에 따뜻한 목재의 분위기를 더했다. 침대 헤드 옆에는 클라이언트가 애정하는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으로 포인트를 주는 골드 빈티지 액자가 놓여 잠깐의 시선에도 공간의 성격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욕실은 기존의 세면대를 과감히 제거하고 입구 쪽에 파우더룸을 별도로 분리해 넓은 거울과 심플한 조명으로 공간을 확장시켰다. 벽면에 있는 전기분전함은 히든도어 방식으로 마감해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벽을 구성했고, 안방 욕실과 거실 욕실 모두 밝고 편안한 톤의 포셀린 타일을 시공해 통일된 느낌을 주었다. 타일과 마감재는 동일 소재로 이어져 심플한 디자인의 연속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실사용자의 편의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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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시공 / 스탠딩피쉬디자인
위치 / 대전시 유성구 배울1로 119
면적 / 115㎡
마감 / 천장·벽체-페인트 I 바닥-원목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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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톤은 화이트와 베이지 계열을 바탕으로 따뜻한 우드와 고급스러운 대리석을 포인트 소재로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캘리포니아 얼바인에서 오래 거주했던 클라이언트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집을 가득 채웠던 장식과 그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집안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은 클라이언트의 센스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설렘을 준다. 오브제와 소품, 플라워 데코까지 세심하게 연출된 장식은 사용자만의 취향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공간은 전형적인 30평대 아파트의 3베이 구조에서 벗어나, 생활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플랜이 돋보인다. 비교적 넓은 베란다를 확장하여 내부 공간을 넓히고, 방으로 사용하기에는 협소한 방1을 침실 대신 팬트리로 계획하여 주방과 다이닝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했다. 아치형 통로와 내력기둥은 매스 처리를 통해 구조적 제약을 조형적 요소로 승화했다. 공간 곳곳의 기둥은 주변 마감재와 어우러지며, 안정적으로 공간의 완급을 조정한다. 시각적 흐름에 리듬감을 만들어내고, 전체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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