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y Sweet Home(4) 화이트의 여유, 간결함 속의 고급스러움 - 백석더샵34평 (2025.12)

화이트의 여유, 간결함 속의 고급스러움

백석더샵34평


화이트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는 ‘정돈된 삶’과 ‘편안한 여유’를 공간으로 표현한 결과물이다. 레드플로어디자인은 하루의 끝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조용하고 깊은 쉼의 공간을 완성했다.

디자인 / redfloordesign

시공 / redfloordesign

위치 /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한들3로 70

면적 / 110㎡

마감 / 천장·벽체-페인트(공용, 안방), 벽지(각 방) I 바닥–타일

사진 / rayliter


이번 프로젝트는 34평형 아파트를 보다 넓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공간 구조를 새롭게 재해석한 리모델링이다. 화이트 톤을 중심으로 전체 공간을 정돈하고, 각 공간마다 기능적이면서도 섬세한 디자인 포인트를 더해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무드를 완성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집에 들어서는 순간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 전체에 ‘쉼의 리듬’을 담았다.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시작점이다. 거울 도어로 제작한 신발장은 시각적 확장을 유도하며 개방감을 더했고,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동일한 바닥 타일은 하나의 캔버스처럼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다. 톤과 질감의 일관성이 더해져 집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부드럽고 안정된 분위기가 스며든다.

거실은 화이트와 베이지 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부드러운 온도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불필요한 장식을 배제하고 소재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 차분하고 담백하게 구성했다. 현관과 일관된 톤의 연속은 거실을 더욱 넓고 고요하게 느끼게 하며, 빛의 움직임에 따라 색감의 깊이가 달라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방의 확장이다. 기존의 협소했던 주방은 벽체를 조정해 확장하고, 동선을 단순화하면서 수납과 기능성을 높였다. 부드러운 미색 도장 도어와 트래버틴 세라믹 소재가 더해져 절제된 고급스러움을 완성한다. 기존 세탁실 터닝도어는 가구 도어 형태로 시공해 시각적 통일감을 주었으며, 사용하지 않던 작은 방을 철거해 다이닝룸으로 새로 구성했다. 덕분에 주방에서 다이닝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열린 생활공간이 탄생했다. 구조상 철거가 불가능했던 내력벽에는 금속선반으로 구성한 홈바 공간을 조성해 실용성과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했다. 그 결과, 집의 중심이 거실에서 주방과 다이닝으로 확장되며 가족의 교류와 여유가 머무는 새로운 일상의 무대가 만들어졌다.

안방은 불필요한 요소를 과감하게 덜어내고 오롯이 ‘쉼’에 집중한 공간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드레스룸을 거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답답하지 않은 동선을 확보함으로써 더 많은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안방 벽체를 철거해 최소한의 공간으로만 안방을 조성했다. 베이지 톤으로 제작한 침대 헤드가 따스하고 절제된 존재감으로 공간의 중심을 잡는다. 단순한 구조 속에서도 밀도 있는 여유가 느껴지는 휴식의 방이다.

안방 욕실은 따뜻한 베이지 톤의 타일로 감싸 포근한 무드를 완성했다. 욕실장을 과감히 덜어내고 금속 프레임 거울로 포인트를 주어 미니멀한 세련미를 담았다. 샤워 공간은 조적벽으로 마감해 깊이를 더하고, 전체 톤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공간의 완성도를 높였다. 작지만 밀도 있는 디테일들이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

아이방은 작지만 다채로운 기능이 담긴 공간이다. 학습, 휴식, 놀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고, 충분한 수납공간으로 실용성을 확보했다. 전체를 베이지 톤으로 구성해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블루 컬러의 블라인드로 경쾌한 포인트를 더했다. 공간의 크기와 상관없이 아이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감성과 실용이 공존하는 방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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