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or Asia Pacific Flooring Market
DOMOTEX asia CHINAFLOOR 2016
현지취재 유승현
일 년 내내 비가 잦다는 중국 상하이, 이 때문에 늘 묵직하게 내려앉은 지역의 하늘에도 아랑곳없다는 듯 수만 명의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로 연일 북적였던 DOMOTEX asia CHINAFLOOR 2016의 현장을 전한다.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 중국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18번 째 DOMOTEX asia CHINAFLOOR 2016이 열렸다. 지난 1월 독일에서 진행된 DOMOTEX의 바톤을 이어받아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이하 아태지역)의 바닥재 시장을 아우른 이번 박람회는 39개국 1,303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40,000㎡ 규모의 전시장을 물들였다.
전시장은 크게 마루재, 카펫, 기타 건자재 및 기계 설비 3가지로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전시 외에도 30개의 컨퍼런스, 기획전시, 해외 바이어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이에 참가 브랜드의 62.8%가 DOMOTEX asia CHINAFLOOR 2017
에 재등록하며 큰 만족도를 보였다. 방문객 수치를 면밀히 살펴보면 110개국 50,398명이 박람회를 찾아 작년보다 9.3%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45,000여 명을 기록한 DOMOTEX hannover보다 5,000여 명이 많은 수치로 세계 바이어들이 아태지역 바닥재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박람회가 개최되기 하루 전인 지난 3월 21일 China National Forest Product Association과 World Flooring Forum을 공동 주최해 중국 내 원목마루 시장 현황을 살펴보았고, 23일에는 최근 급성장 중인 WPC(Wood Polymer Composite, 합성목재) 분야의 리더 200여 명을 모아 China International WPC Development Forum 2016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전시기간 내내 E5홀의 M31 부스에서는 중국 내 떠오르는 건설 분야인 병원시설에 집중하여, 의대 교수진 및 건축가, 디자이너가 연사로 등장해 설비 효율화 및 공간 디자인 관련 회담이 이어졌는데 설비 레이아웃, 병원 내 문화 환경 조성, 위생 설비 등의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DOMOTEX Turkey가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Gaziantep에서 열려 올해 DOMOTEX의 맥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DOMOTEX hannover를,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다시금 중국 상하이에서 DOMOTEX asia CHINAFLOOR를 계획하고 있다.

Flooring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몇 해 전부터 DOMOTEX asia CHINAFLOOR가 관심을 두고 있는 키워드는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 이다. 제품 특성상 마루재 시장이 벌목에 따른 환경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많은 산업의 생산 기지가 아시아 국가에 몰려있고 기하급수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한 중국에 경우 특히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람회는 4년 전부터 미국 잡지 Floor Covering Weekly와의 협업을 통해 ‘Green Step Asia Award’ 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와 상관없이 아시아 지역에 생산 시설을 갖춘 브랜드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경연은 Floor Covering Weekly의 발행인 겸 수석 에디터 Santiago Montero를 포 함 해, National Wood Flooring Association의 CEO Michael Martin, Australian TimberFlooring Association의 Paul Kiely 등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수상작을 선발했다. 경연은 Green Pinnacle, Green Product,Green Process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중국 마루재 브랜드 Zhejiang Kingdom Plastics는 Green Process와 Green Product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박람회는 지속적으로 경연을 개최해 산업화에 따른 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내비칠 예정으로, 아태지역에 바닥재를 공급하는 브랜드의 환경 의식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Flooring
Innovative Spirit
전통 있고 명망이 높은 바닥재 브랜드가 유럽에 포진해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신기술이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유럽의 브랜드로 쏠리기 마련인데, 후발주자로 들어선 아시아 브랜드에도 눈여겨볼만한 기술과 제품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DOMOTEX asia CHINAFLOOR는 InnovAction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InnovAction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전역의 브랜드 제품 중 친환경성과 선진화된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선발해 국내외 마켓에 소개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327개 브랜드의 439개 제품이 심사대에 올랐으며, 그 중 2016 Top 10 New Products Awards 선발하고 제품을 E3홀과 W2홀에 전시해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원목마루 부문에서는 Hangzhou Dasso Technology가, 탄성소재 부문에서는 Zhejiang Hailide New Material이, 카펫 부문에서는 Wuxi Fuxing Carpet이 수상의 영광을 취했다.

Flooring
The Hub of Asia Pacific Flooring Market
DOMOTEX asia CHINAFLOOR가 그간 17번의 전시를 통해 큰 규모의 박람회 반열로 올라섰다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분야의 네트워킹 허브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앞서 언급한 여러 프로그램 이외에도 박람회는 올해는 처음 미국 바닥재 시장의 주요인사 12인을 초청해 박람회 오픈 전인 20~21일에 중국 내 가장 큰 바닥재 생산 시설 탐방 일정을 진행했다. 탐방에 참가한 Ohio Valley Flooring의 CEO Al Hurt는 “투어를 통해 중국 생산시설의 이점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며 “한 번 더 이런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 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람회는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 각각의 필요를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B2B 시장의 확대를 꾀하며, 궁극적으로는 아태지역의 마루재 시장이 DOMOTEX asia CHINAFLOOR를 통해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TERVIEW with BOEN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350년 이상 된 노르웨이 바닥재 브랜드로, 자국은 물론 독일, 리투아니아 등의 유럽 국가와 미국을 포함한 50여 개국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는 유럽 삼림에서 벌목한 목재로 제품을 제작하며, 친환경 인증 기준인 FSC™에 맞추어 생산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 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과 함께 작년에 새로 선보인 ‘Live Pure’ 를 소개했다. 제품은 오크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며, 범용적으로 납품하던 138㎜ 폭의 제품뿐만 아니라 209㎜의 제품도 함께 생산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아 시장만의 특징이 있다면.
중국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아시아는 좌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유럽보다 텍스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온돌문화로 인해 열에 따른 내구성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것 같다.

INTERVIEW with PARADOR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50년 된 독일 마루재 브랜드로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국가를 포함한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국가들을 다음 타깃 마켓으로 삼아 공략 중이다.
브랜드만의 강점을 꼽자면.
Alfredo Häberli와 같이 업계가 주목하는 건축가 및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패턴의 마루재를 선보이고 있으며, 유럽 내에선 디자인 마루재로 명망이 높다. 우리는 항상 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데, 그래야 디자이너가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도 있게 구현할 수 있다. 주거공간부터 레스토랑, 호텔 등의 상업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에 납품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INTERVIEW with KCC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국내 바닥재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다. DOMOTEX asia CHINAFLOOR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와는 다르게 상업용 바닥재를소개했다.
국내시장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국내에서는 파스텔 톤의 우드소재가 인기이지만, 중국은 무정형 무늬의 원색 제품이 강세다. 또한 한국과 달리 쿠션감 있는 제품보다 하드플로어 제품이 더욱 관심을 끈다.
이에 따른 KCC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상업용 제품들은 내구성과 마모성이 가장 중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바이어들이 웨어 레이어의 두께에 민감한 편이라서 7개의 레이어를 합착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우리 업체의 강점인 전사 인쇄 기법을 이용해 섬세한 프린트를 자랑하면서도 긁힘에 강한 바닥재를 소개하고 있다.

INTERVIEW with 한화L&C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우리 업체의 경우 해외시장 중에서 미국 및 중국시장에 주력하고 있는데, 사무공간, 의료 및 요양시설, 학교 등 상업공간을 세분화해 각각에 특화된 제품으로 부스를 꾸몄다. 또한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몇몇 제품의 경우, 새로운 프린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선보인 제품 중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합성목재 제품인 ‘CRESCENDO’ 를 출시했다. 방수 기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빼어난 미관까지 겸비해 데코타일로도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경우, PVC 바닥재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신제품 ‘소리지움 6T(6㎜)’ 를 선보여, PVC 바닥재가 쿠션감과 층간소음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Carpets
The Limelight of Handmade
아시아는 유럽과 달리 카펫문화가 덜 발달한 편이지만, 호텔이나 대형 주택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의 성장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중국 내 카펫 생산시설이 증가해 전시장에서도 직조 카펫 및 설비기기가 주를 이뤘는데, 그럼에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으로 우위를 선점한 것은 핸드메이드 카펫이었다.
중국 내 상류층에 뜨거운 관심을 이끌고 있는 핸드메이드 카펫은 그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이란, 네팔 등 핸드메이드 카펫으로 유명한 국가의 브랜드들이 참가해 제품을 알렸다. 또한 전시 첫날 W5홀에서는 B2B 시장의 확대와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핸드메이드 카펫 생산자와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행사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INTERVIEW with HAIMA CARPET
점점 커지는 중국 내 카펫 시장에서 업체의 강점은.
1958년 설립된 중국 카펫 회사로, 회사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인지도가 높다. 전 세계의 다양한 공간에 우리 제품이 시공되어 있다. 한국의 COEX에도 납품한 경험이 있다. 강점으로는 설비시설을 꼽을 수 있는데, 대형 크기의 카펫 생산이 가능한 기기를 갖춰 절개를 최소화해 설치가 가능하다.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상업 공간, 특히 호텔에 주력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해진 디자인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설치 공간의 분위기와 가장 알맞은 디자인의 카펫을 납품한다. 물론 중국 내에서는 아직까지 화려한 패턴과 색채의 디자인이 선호도가 높다.

INTERVIEW with BAOBAB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국내시장이 열세하다 보니 많은 업체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우리 업체의 경우 중국, 북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뜨는 카펫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 중에 있다.
박람회 기간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국내 카펫, 러그 시장에서는 단모 제품이 인기가 높다. 단모 러그 ‘Vello’ 는 국내뿐만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매번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한다. 그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제품을 꼽으라면, 저렴하면서도 물세탁 등으로 관리가 용이한 제품들이다.

INTERVIEW with BRINK & CAMPMAN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100년 이상 된 네덜란드의 러그 전문 브랜드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탁월한 설계 기술과 트렌디한 디자인 등을 이유로 인기가 있다. 전통적인 핸드메이드 기법을 이용해 디테일을 살린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어, 제품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반응이 가장 좋았던 제품은.
페이크 퍼나 털실을 얽어맨 듯한 디자인의 러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전시장에서는 ‘Cobra 29400’ 이나 ‘Cobra 29400’ 등 눈에 띄는 색채와 독특한 텍스처의 러그가 인기가 좋았다.
COPYRIGHT 2016. INTERNI&Decor ALL RIGHTS RESERVED.
[인테르니앤데코 - www.internidecor.com 저작권법에 의거, 모든 콘텐츠의 무단전재,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lor Asia Pacific Flooring Market
DOMOTEX asia CHINAFLOOR 2016
현지취재 유승현
일 년 내내 비가 잦다는 중국 상하이, 이 때문에 늘 묵직하게 내려앉은 지역의 하늘에도 아랑곳없다는 듯 수만 명의 바이어와 업계 전문가로 연일 북적였던 DOMOTEX asia CHINAFLOOR 2016의 현장을 전한다.
지난 3월 22일부터 24일 중국 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18번 째 DOMOTEX asia CHINAFLOOR 2016이 열렸다. 지난 1월 독일에서 진행된 DOMOTEX의 바톤을 이어받아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이하 아태지역)의 바닥재 시장을 아우른 이번 박람회는 39개국 1,303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140,000㎡ 규모의 전시장을 물들였다.
전시장은 크게 마루재, 카펫, 기타 건자재 및 기계 설비 3가지로 나뉘어 구성되었으며, 전시 외에도 30개의 컨퍼런스, 기획전시, 해외 바이어 투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방문객을 끌어 모았다. 이에 참가 브랜드의 62.8%가 DOMOTEX asia CHINAFLOOR 2017
에 재등록하며 큰 만족도를 보였다. 방문객 수치를 면밀히 살펴보면 110개국 50,398명이 박람회를 찾아 작년보다 9.3%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이는 45,000여 명을 기록한 DOMOTEX hannover보다 5,000여 명이 많은 수치로 세계 바이어들이 아태지역 바닥재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박람회가 개최되기 하루 전인 지난 3월 21일 China National Forest Product Association과 World Flooring Forum을 공동 주최해 중국 내 원목마루 시장 현황을 살펴보았고, 23일에는 최근 급성장 중인 WPC(Wood Polymer Composite, 합성목재) 분야의 리더 200여 명을 모아 China International WPC Development Forum 2016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전시기간 내내 E5홀의 M31 부스에서는 중국 내 떠오르는 건설 분야인 병원시설에 집중하여, 의대 교수진 및 건축가, 디자이너가 연사로 등장해 설비 효율화 및 공간 디자인 관련 회담이 이어졌는데 설비 레이아웃, 병원 내 문화 환경 조성, 위생 설비 등의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오고갔다.
DOMOTEX Turkey가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Gaziantep에서 열려 올해 DOMOTEX의 맥을 이어갈 예정이며, 내년 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DOMOTEX hannover를,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다시금 중국 상하이에서 DOMOTEX asia CHINAFLOOR를 계획하고 있다.
Flooring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몇 해 전부터 DOMOTEX asia CHINAFLOOR가 관심을 두고 있는 키워드는 ‘Environmental Protection(환경보호)’ 이다. 제품 특성상 마루재 시장이 벌목에 따른 환경문제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많은 산업의 생산 기지가 아시아 국가에 몰려있고 기하급수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한 중국에 경우 특히 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박람회는 4년 전부터 미국 잡지 Floor Covering Weekly와의 협업을 통해 ‘Green Step Asia Award’ 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가와 상관없이 아시아 지역에 생산 시설을 갖춘 브랜드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경연은 Floor Covering Weekly의 발행인 겸 수석 에디터 Santiago Montero를 포 함 해, National Wood Flooring Association의 CEO Michael Martin, Australian TimberFlooring Association의 Paul Kiely 등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수상작을 선발했다. 경연은 Green Pinnacle, Green Product,Green Process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중국 마루재 브랜드 Zhejiang Kingdom Plastics는 Green Process와 Green Product 2관왕의 영예를 얻었다.
박람회는 지속적으로 경연을 개최해 산업화에 따른 환경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내비칠 예정으로, 아태지역에 바닥재를 공급하는 브랜드의 환경 의식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Flooring
Innovative Spirit
전통 있고 명망이 높은 바닥재 브랜드가 유럽에 포진해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신기술이나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유럽의 브랜드로 쏠리기 마련인데, 후발주자로 들어선 아시아 브랜드에도 눈여겨볼만한 기술과 제품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DOMOTEX asia CHINAFLOOR는 InnovAction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InnovAction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전역의 브랜드 제품 중 친환경성과 선진화된 기술이 접목된 제품을 선발해 국내외 마켓에 소개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327개 브랜드의 439개 제품이 심사대에 올랐으며, 그 중 2016 Top 10 New Products Awards 선발하고 제품을 E3홀과 W2홀에 전시해 온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원목마루 부문에서는 Hangzhou Dasso Technology가, 탄성소재 부문에서는 Zhejiang Hailide New Material이, 카펫 부문에서는 Wuxi Fuxing Carpet이 수상의 영광을 취했다.
Flooring
The Hub of Asia Pacific Flooring Market
DOMOTEX asia CHINAFLOOR가 그간 17번의 전시를 통해 큰 규모의 박람회 반열로 올라섰다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분야의 네트워킹 허브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노력이 특히 돋보였다.
앞서 언급한 여러 프로그램 이외에도 박람회는 올해는 처음 미국 바닥재 시장의 주요인사 12인을 초청해 박람회 오픈 전인 20~21일에 중국 내 가장 큰 바닥재 생산 시설 탐방 일정을 진행했다. 탐방에 참가한 Ohio Valley Flooring의 CEO Al Hurt는 “투어를 통해 중국 생산시설의 이점과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며 “한 번 더 이런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 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람회는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들 각각의 필요를 연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B2B 시장의 확대를 꾀하며, 궁극적으로는 아태지역의 마루재 시장이 DOMOTEX asia CHINAFLOOR를 통해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NTERVIEW with BOEN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350년 이상 된 노르웨이 바닥재 브랜드로, 자국은 물론 독일, 리투아니아 등의 유럽 국가와 미국을 포함한 50여 개국에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브랜드는 유럽 삼림에서 벌목한 목재로 제품을 제작하며, 친환경 인증 기준인 FSC™에 맞추어 생산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 제품은.
브랜드의 대표 제품과 함께 작년에 새로 선보인 ‘Live Pure’ 를 소개했다. 제품은 오크나무의 결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며, 범용적으로 납품하던 138㎜ 폭의 제품뿐만 아니라 209㎜의 제품도 함께 생산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시아 시장만의 특징이 있다면.
중국을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아시아는 좌식문화가 발달해 있어 유럽보다 텍스처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온돌문화로 인해 열에 따른 내구성을 높이는 데에 집중할 것 같다.
INTERVIEW with PARADOR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50년 된 독일 마루재 브랜드로 독일과 오스트레일리아에 공장을 두고 있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시장에서 선전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국가를 포함한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의 국가들을 다음 타깃 마켓으로 삼아 공략 중이다.
브랜드만의 강점을 꼽자면.
Alfredo Häberli와 같이 업계가 주목하는 건축가 및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창적인 패턴의 마루재를 선보이고 있으며, 유럽 내에선 디자인 마루재로 명망이 높다. 우리는 항상 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는데, 그래야 디자이너가 원하는 디자인을 완성도 있게 구현할 수 있다. 주거공간부터 레스토랑, 호텔 등의 상업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에 납품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INTERVIEW with KCC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국내 바닥재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게 되었다. DOMOTEX asia CHINAFLOOR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와는 다르게 상업용 바닥재를소개했다.
국내시장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국내에서는 파스텔 톤의 우드소재가 인기이지만, 중국은 무정형 무늬의 원색 제품이 강세다. 또한 한국과 달리 쿠션감 있는 제품보다 하드플로어 제품이 더욱 관심을 끈다.
이에 따른 KCC의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상업용 제품들은 내구성과 마모성이 가장 중요할 뿐만 아니라 중국 바이어들이 웨어 레이어의 두께에 민감한 편이라서 7개의 레이어를 합착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우리 업체의 강점인 전사 인쇄 기법을 이용해 섬세한 프린트를 자랑하면서도 긁힘에 강한 바닥재를 소개하고 있다.
INTERVIEW with 한화L&C
이번 박람회 참가를 위해 특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우리 업체의 경우 해외시장 중에서 미국 및 중국시장에 주력하고 있는데, 사무공간, 의료 및 요양시설, 학교 등 상업공간을 세분화해 각각에 특화된 제품으로 부스를 꾸몄다. 또한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몇몇 제품의 경우, 새로운 프린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선보인 제품 중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합성목재 제품인 ‘CRESCENDO’ 를 출시했다. 방수 기능이 뛰어난 제품으로, 빼어난 미관까지 겸비해 데코타일로도 가공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경우, PVC 바닥재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신제품 ‘소리지움 6T(6㎜)’ 를 선보여, PVC 바닥재가 쿠션감과 층간소음에 뛰어난 효과를 가진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Carpets
The Limelight of Handmade
아시아는 유럽과 달리 카펫문화가 덜 발달한 편이지만, 호텔이나 대형 주택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늘고 있어 시장의 성장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중국 내 카펫 생산시설이 증가해 전시장에서도 직조 카펫 및 설비기기가 주를 이뤘는데, 그럼에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으로 우위를 선점한 것은 핸드메이드 카펫이었다.
중국 내 상류층에 뜨거운 관심을 이끌고 있는 핸드메이드 카펫은 그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인도, 파키스탄, 이란, 네팔 등 핸드메이드 카펫으로 유명한 국가의 브랜드들이 참가해 제품을 알렸다. 또한 전시 첫날 W5홀에서는 B2B 시장의 확대와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핸드메이드 카펫 생산자와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행사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INTERVIEW with HAIMA CARPET
점점 커지는 중국 내 카펫 시장에서 업체의 강점은.
1958년 설립된 중국 카펫 회사로, 회사의 오랜 역사만큼이나 인지도가 높다. 전 세계의 다양한 공간에 우리 제품이 시공되어 있다. 한국의 COEX에도 납품한 경험이 있다. 강점으로는 설비시설을 꼽을 수 있는데, 대형 크기의 카펫 생산이 가능한 기기를 갖춰 절개를 최소화해 설치가 가능하다.
주력하고 있는 분야는.
상업 공간, 특히 호텔에 주력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해진 디자인 뿐만 아니라,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설치 공간의 분위기와 가장 알맞은 디자인의 카펫을 납품한다. 물론 중국 내에서는 아직까지 화려한 패턴과 색채의 디자인이 선호도가 높다.
INTERVIEW with BAOBAB
박람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국내시장이 열세하다 보니 많은 업체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우리 업체의 경우 중국, 북아메리카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뜨는 카펫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 중에 있다.
박람회 기간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국내 카펫, 러그 시장에서는 단모 제품이 인기가 높다. 단모 러그 ‘Vello’ 는 국내뿐만 해외에서도 반응이 좋아, 매번 주력상품으로 자리매김한다. 그 다음으로 인기가 좋은 제품을 꼽으라면, 저렴하면서도 물세탁 등으로 관리가 용이한 제품들이다.
INTERVIEW with BRINK & CAMPMAN
브랜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100년 이상 된 네덜란드의 러그 전문 브랜드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탁월한 설계 기술과 트렌디한 디자인 등을 이유로 인기가 있다. 전통적인 핸드메이드 기법을 이용해 디테일을 살린 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어, 제품의 폭을 넓히고 있다.
반응이 가장 좋았던 제품은.
페이크 퍼나 털실을 얽어맨 듯한 디자인의 러그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전시장에서는 ‘Cobra 29400’ 이나 ‘Cobra 29400’ 등 눈에 띄는 색채와 독특한 텍스처의 러그가 인기가 좋았다.
COPYRIGHT 2016. INTERNI&Decor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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